1914년 12월 5일 28명의 선원과 인듀런스호는 당당하게 남극을 향해 출발한다. 탐험도중 바다위를 떠다니는 얼음에 갇혀 배는 난파되고 선원들은 참담한 시련을 겪는다. 그러나 그들은 물개 등을 잡아먹으며 537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된다. 표류 도중에 그들이 보여준 인간애에 눈시울이 뜨거워질 정도다. 남극 탐험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들은 실패한 것이 아니었다. 위대한 인간 승리의 드라마는 ‘성공보다 아름다운 실패’라는 말이 생각나게 한다.
윤환희(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인동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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