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현금이 최고"

  • 입력 2001년 9월 14일 22시 07분


대전지역 소비자들은 추석 선물로 현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최근 마그넷점의 마일리지카드 신규발급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받고싶은 선물’로 60.4%가 ‘현금’을 꼽았다. 이밖에 ‘의류’ 12.4%, ‘상품권’ 10.4%, ‘패션 엑세서리’ 5.2%, ‘건강식품’ 4.0% 등 순이었다. 현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를 받았을 때 가장 폭넓게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조사팀은 풀이했다.

올해 ‘추석선물 구입 예산’에 대해 응답자들은 58.2%가 ‘10만∼20만원’, 20.4%는 ‘20만∼30만원’ 이라고 대답해 10만∼30만원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물할 대상’에 대해서는 42.3%가 ‘부모’, 22.2%는 ‘형제’, 16.2%는 ‘친척’, 11.2%는 ‘직장 상사’라고 각각 답했다.이 밖에 ‘추석 귀향 여부’에 대해 응답자들의 86%는 ‘고향에 갈 예정’이라고 답한 반면 10.6%는 ‘가족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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