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헌트의 이번 앨범은 화려한 키보드와 기타 연주가 돋보인다. 거기에 존 웨스트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헤비메탈의 느낌과 함께 절제되면서도 드라마틱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S.F 소설을 음악으로 재현한 컨셉트 앨범인 더 미션은 마치 우주 정거장을 연상시키는 효과음들과 내레이션이 교차하는 ‘테이크 오프(Take Off)’로 시작되어 파워풀한 헤비메탈 사운드의 타이틀곡 ‘더 미션’으로 이어지며 ‘서렌더(Surrender)’는 기타와 키보드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인다.
또한 보컬과 리드미컬한 곡의 흐름이 돋보이는 ‘저지먼트 데이(Judgement Day)’ ‘아웃 오브 리치(Out of Reach)’, 발라드적 느낌이 강해 한국인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데이 오브 노 트러스트(Day Of No Trust)’ 등 총 13곡의 완성도 높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김경숙<동아닷컴 기자>vlffm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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