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주말… 22일아침 중부산간엔 첫얼음

  • 입력 2001년 9월 22일 00시 39분


21일 밤부터 강원 설악산 대청봉의 기온이 영하1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수은주가 급강한 데 이어 22일 아침에는 중부내륙 산간지방에 올해 첫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중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22일 아침에는 내륙지방의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지역이 많겠다”며 “산간지방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철원 5도, 춘천 6도, 서울과 대전 11도 등이며 남부지방은 13∼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등 전날과 비슷해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의 때이른 새벽 추위는 23일까지 이어지다가 24일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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