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고가 급증함에 따라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남한의 소년소녀 가장이나 실직자 등에게 먼저 지원하고, 북한 내 분배 투명성을 확보한 뒤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등 조건부로 쌀을 지원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25일 KTF 가입자를 대상으로 대북 쌀 지원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429명이 답한 결과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21.7%였고, ‘상호주의에 입각해 조건부로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78.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