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창단이래 정통 연극을 고집해온 극단 ‘실험극장’이 10월5일부터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극 ‘브레히트 죽이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8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서사극의 창시자이자 사회주의자였던 브레히트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올바른 가치관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세월이 가면’의 작가 우현종씨가 희곡을, ‘리틀 말콤’ ‘에쿠우스’의 김성노씨가 연출을 맡았다. 배상돈 원근희 채용병 이승호 서학 이양숙씨 등 30여명의 연기자가 출연한다. 11일까지 평일 오후 4시 7시반, 토 오후 4시, 일 오후3시 6시. 8000∼2만원. 02-764-5262
한편 실험극장은 10월4일 오후7시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창단 이후 40년 간의 극단사를 정리한 ‘극단 실험극장 40년사’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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