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자옥의 남편이자 듀엣 ‘투에이스’로 활동했던 중견 가수 오승근(50·사진)이 17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그는 최근 트로트 ‘있을 때 잘 해’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새 음반을 발표했다. ‘있을 때 잘 해’는 송대관의 ‘네 박자’를 만든 박현진씨가 작곡했다. 오승근은 “아내와 태진아의 적극적인 권유에 용기를 내 음반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오승근은 1960∼1970년대 ‘투에이스’로 활동하면서 ‘비둘기집’ ‘사랑을 미워해’ ‘빗속을 둘이서’ ‘처녀 백사공’ 등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결혼 뒤에는 사업에 전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