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영보건소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90여명이 24일부터 고열과 복통을 동반한 심한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20명은 입원중이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26일 오전수업만 한 데 이어 27, 28일에는 임시 휴교키로 했다.
보건소는 학생들의 증세로 미뤄 식중독이나 장티푸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가검물과 학교 급식물 등을 수거해 원인 규명에 나섰으며 최근 통영지역에서 콜레라 환자가 8명이나 발생한 점을 중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통영〓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