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goodbank.com)를 통해 올 추석 예상 지출규모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990명 가운데 34.5%인 686명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작년보다 늘 것”이라는 답변은 424명(21.3%)에 머물렀다.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사람이 늘리겠다는 사람의 1.6배나 되는 셈.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사람은 44.2%인 880명이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가정경제도 여유가 없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