腐-썩을 부 齒-이 치蝕-좀먹을 식 紀-벼리 기 弛-느슨할 이健-튼튼할 건
腐는 肉(고기 육)과 府(곳집 부)의 합성자다. 公文書(공문서)는 國家大事(국가대사)에 관계되는 것들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옛날에는 집(집엄·지붕 엄)을 지어 놓고 公文書를 바치도록 했는데(付) 그 집을 府라고 했다. 그러니까 府는 公文書를 보관했던 창고로 지금 말로 하면 國立文書保管所(국립문서보관소)였던 셈이다.
그런 만큼 府는 堅固(견고)하게 지었을 뿐만 아니라 담장도 높이 쳐서 함부로 犯接(범접)할 수 없도록 했다. 물론 창도 내지 않았고 문도 조그맣게 만들어 철통같이 지켰다. 이를테면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만약 그런 府에다 고기를 넣어둔다면 어떻게 될까. 집이 密閉(밀폐)되어 있으므로 바람도 통하지 않고 또 함부로 接近(접근)할 수가 없어 손을 쓸 수 없을 터인 즉 그 고기는 썩고 말 것이다. 따라서 腐는 고기가 썩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腐刑(부형) 切齒腐心(절치부심) 腐蝕(부식) 豆腐(두부) 陳腐(진부)가 있다.
敗는 貝(패)와칠복(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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