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가 나오게 된 데는 식물성 크림의 개발도 한몫 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 동물성 크림은 커피와 혼합하면 변하기 쉽지만 식물성 크림은 그렇지 않다.
그후 커피믹스는 빠르고 간편한 것을 좋아하는 현대인들의 취향과 잘 맞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최근엔 원두커피나 카페라테 등 다양한 맛의 1회용 커피가 나오고 있다.
▽맥스웰하우스〓‘맥스웰하우스 싱글즈’는 원두커피를 1회용 티백으로 만든 제품. 티백을 잔에 넣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원두커피의 부드러운 맛과 신선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원두 본연의 향이 나는 레귤러와 헤이즐넛향 두가지가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다. 질소 충전 포장법 덕분에 오래 보관해도 변하지 않는다. ‘싱글카페’는 냉커피용 커피믹스. 냉동건조 커피와 아이스프리마, 설탕을 이용해 찬물에도 잘 녹는다. 동서식품.
▽네슬레〓‘테이스터스 초이스’는 4가지가 나온다. 그냥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널, 디카프, 골든모카 등. 오리지널은 프리미엄 커피믹스이고 디카프는 카페인이 99.7% 제거된 제품.
골든모카는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12g짜리 20개가 든 작은 상자 하나에 2100∼2500원선. ‘네스카페’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온다. 클래식 레귤러 쿨 카페라테 등. ‘네스카페 쿨 컵커피’는 커피믹스와 컵, 스트로가 함께 포장되어 찬물만 부으면 된다.
▽로즈버드〓대상의 제품. 로즈버드 ‘헤이즐넛향 커피믹스’는 헤이즐넛향. 설탕 대신 감미료를 넣어 1잔 당 칼로리를 45% 이상 줄인 ‘라이트 커피믹스’도 있다. 카푸치노와 카페모카, 원두커피 등 다양한 맛의 커피믹스가 나온다.
▽씨즈커피〓바닐라 헤이즐넛, 헤이즐넛 아이리시 크림, 하우스 브렌드, 블루마운틴, 초코라스베리, 스위스 아몬드 등 8가지 원두커피가 있다. 티백제품과 컵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이 있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컵제품은 편의점 등에서 잘 나간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