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 이후 많은지식인들은대립과 반목의 원인으로 ‘문명의 충돌’을 지적하며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국경을 초월해 교류 협력하는 세계는 지극히 상호의존적이다. 저자는 세계 각 문명권의 역사와 장단점을 밝히고,충돌이 아닌‘공존’을 통한 변증법적 발전을 기대한다.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을 반박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지만, 철저한 분석과 풍부한 실례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참고서로서 부족함이 없다.
송병권(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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