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신이 한 말을 다 모아놓고 그 중에서 정말 남길만한 말을 고르면 얼마나 될까.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이 쓴 화술서를 읽으면서 이렇게 자문했다. 저자는 한마디 말이라도 유머와 재치, 지식과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좋은 말,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솔직함’이 가장 좋은 화술이라고 강조한다. 미사여구를 남발하는 현대인의 화법에 대한 지적 역시 매우 날카롭고 신선했다.
김용욱(firstclass@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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