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옌핑 지음/소나무
부제는 ‘19세기 중·서 상업자본주의의 전개’. 중국과 서양의 공생이라는 기초 위에서 구체적으로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민간 경제 중심의 ‘상업혁명’을 조명함으로써 중국의 전통체제가 지니고 있는 ‘힘’을 드러내 준다. 이화승 옮김, 484쪽, 2만원.
□시각예술과 언어철학
신방흔 지음/생각의나무
시각예술, 문화이론, 철학, 정신분석의 넘나들기. 자크 데리다의 글쓰기 철학과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을 토대로 ‘보는 것’과 ‘읽는 것’이 상호 해체되는 동시에 공존하면서 훨씬 발전적이고 효과적인 표현이 생성됨을 보여준다. 270쪽, 1만3000원.
□반노동의 유토피아
차문석 지음/박종철출판사
20세기 사회주의가 원래 기획했던 유토피아적 전망에서 이탈한 뒤 산업주의와 생산성의 족쇄에 얽매이게 되는 과정, 그리고 이로 인해 오히려 근대적 생산성의 욕구와 산업주의적 열망이 드러남을 주장. 부제는 ‘산업주의에 굴복한 20세기 사회주의’. 406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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