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신시 뮤지컬컴퍼니’(대표 박명성)는 뮤지컬 ‘갬블러’를 2002년 5월18일부터 40여일간 일본 도쿄 등 13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일본의 대표적 공연기획사인 민주음악협회가 초청한 것이다. 계약 내용은 6억원의 개런티에 무대 장치와 의상은 신시측이 책임지고, 항공료와 일본 내 체류비 등 부대비용은 일본측 기획사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갬블러’는 독일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99년 초연된 바 있다. 일본 공연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대표가 연출을 맡고 초연 멤버인 남경주 허준호를 비롯해 최정원 주원성 김선경 등이 출연한다. ‘신시…’는 일본 공연 뒤 국내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19일부터 내년 2월분 입장권 예매를 실시한다. 이 작품은 2일부터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돼 현재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의 한국 제작사인 ‘제미로’에 따르면 지난 7월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총6만5000여장의 입장권이 판매돼 약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만∼15만원. 예매는 02-2005-0114(인터넷 www.lgart.com)
○…중견배우 정동환(53)이 제2회 ‘김동훈 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실험극장’ 대표를 지낸 고 김동훈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첫 수상자는 극단 ‘목화’의 한명구였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연극인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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