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쉬 동화
128쪽 7000원 한길사
거짓말쟁이 호두까기 인형 ‘왕이빨 라리 파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독일 동화. 매일밤 8시반이되면 다락방 한구석에 놓인 장난감 상자에서 인형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온다. 라리 파리는 곰인형 개인형 어릿광대인형 등을 불러 모아놓고 너스레를 떤다. 라리 파리는 자기가 최고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악의없는 거짓말을 계속하지만 그 얘기를 듣다 보면 어느덧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개똥 한자루와 친구들
박자경 글 이경자 그림
112쪽 7000원 계수나무
보잘 것 없는 존재의 대명사인 개똥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창작동화. 어느날 길가에 툭 떨어진 개똥 한자루는 스스로 이름을 ‘권이’라고 붙이고 세상을 여행하는 꿈을 펼쳐 나간다. 개똥 한자루는 물살에 밀리고 양산에 얹혀 도시를 떠돌며 풍선껌 성냥개비 휴지 비닐봉지 꽃 등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개똥 한자루는 여행을 하면서 모든 존재에 대해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다.
▽노빈손 에버랜드에 가다
박경수 지음 이우일 일러스트
174쪽 7900원 뜨인돌
롤러코스터 바이킹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들이 어떤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지를 설명해준다. 롤러코스터가 어떻게 연료 없이도 빨리 달릴 수 있는지, 공중에서 거꾸로 도는 열차에 탄 사람이 떨어지지 않는지, 바이킹을 탔을 때 가슴이 울렁거리며 아찔한 쾌감을 느끼는 이유 등 호기심을 풀어준다. 책 중간중간에 익살스런 만화와 토막상식을 실어 책 읽기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용기를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
조셉 켈러슈킨 지음
152쪽 7000원 청조사
이 책은 일화를 통해 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유태교 율법학자의 글을 엮은 것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얘기처럼 말은 아주 중요하다. 나쁜 소문 퍼뜨리기 등을 통해 남에게 큰 상처나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반대로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다.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도와드릴까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말은 하면 할수록 좋을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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