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숨어사는 8人의 8色 예술혼

  • 입력 2002년 1월 4일 17시 47분


세속적 욕망을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들만의 공간에 칩거하면서 예술혼을 불사르고 있는 작가 8인의 작품전 ‘예술가로 산다는 것’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장에서 6일까지 열린다.

경북 경주 산 속에서 2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판화지 위에 흑연 가루를 문질러 그림을 그리는 김근태(드로잉), 경기 광주에서 목수일로 최소한의 생계를 꾸려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김을의 작품(사진)을 비롯해 박문종(동양화) 박정애 최옥영(이상 조각) 염성순 정일랑(이상 서양화) 등 8인의 작품들. 예술가의 삶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전시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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