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는 BC 8세기에 출간된 고대 ‘우파니샤드’ 20여권과 BC 7세기의 ‘바가바드 기타’, BC 2세기의 ‘파탄잘리 요가경’, AD 12세기의 ‘하타 요가의 원리’ 등에 수련 내용이 담겨 있는 인도의 생활철학이자 전통의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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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심신의 균형적 화합이 깨진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낮에 자세가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게 돼 피로와 통증에 빠지게 된다.
몸 밖의 자연처럼 인체도 움직임과 정지라는 서로 다른 성질이 균형적으로 조화돼야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요가에서는 보통 추운 것을 따스한 것으로 해결하듯 움직이면서 생긴 불균형을 멈춘 상태에서 풀게 하고 있는데 이런 원리를 범어(梵語)로는 ‘드반드바’라고 한다.
낮 동안 척추가 수직인 상태에서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우리는 자연스레 피로와 고통을 느낀다. 우리의 본성은 밤에 똑바로 누워 자는 ‘수평조건’에서 ‘무의식적인 멈춤’을 통해 피로와 고통을 해소하고 시원함, 심신회복, 자유스러움을 맛보게 된다. 그러나 밤의 회복 과정에는 시간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인위적으로 짧은 시간에 한쪽으로 쏠린 몸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요가를 통한 드반드바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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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백 ㈔한국요가협회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