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단신]가수상 배일호 "이젠 트로트 빅4" 外

  • 입력 2002년 1월 7일 17시 32분


○…트로트 가수 배일호가 지난해 연말 KBS 가요대상 10대 가수상을 받자 주위에서는 “이제 트로트 빅4가 바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 배일호는 그동안 송대관 태진아 등 빅4에 눌려 항상 ‘제5의 트로트 가수’로 ‘홀대’받았던 처지. 그러나 이번 가요대상에서 빅4중 한명이 빠지고 배일호가 선정되자 주위에서는 트로트계 순위 변화의 조짐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배일호는 그러나 “트로트 빅 4로 꼽히기보다 최근 발표한 ‘당신 때문에’ 등에 보여주는 팬들이 관심이 더 고맙다”고.

○…그룹 ‘유리상자’의 최근 히트곡 ‘사랑해도 될까요’가 겨울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도 각광. 제목이 말로 하기 어려운 ‘고백’을 대신하는데다 가사도 설레는 사랑을 노래했기 때문이다. ‘사랑해도 될까요’는 이런 여세를 몰아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때 판매가 서너배나 급증. ‘신부에게’로 결혼 축가 가수 0순위로 손꼽히는 ‘유리상자’는 ‘사랑해도 …’로 ‘밸런 타인데이’를 겨냥한 이벤트의 초청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지난해 톱스타들의 병역 기피 논란속에서 군입대를 공식으로 밝혔던 가수 홍경민이 2, 3월경 입대할 전망. 소속사는 그는 현재 입영 영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두어달뒤 입대 예정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26개월을 복무해야한다. 그는 최근 타이틀곡 ‘후(後)’를 내세운 5집을 발표하고 막바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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