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에 만족" 30% 불과

  • 입력 2002년 1월 10일 17시 46분


여가 활동에 만족하는 이가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은 최근 서울과 6대 광역시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여가활동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30.2%에 불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만 이유로 돈과 시간이 없기 때문을 주로(93%) 꼽았고 “돈 벌 시간을 줄여 여가를 더 갖고 싶다”는 응답자도 51.4%나 됐다.

또 여가 활동을 위해 1인당 연 평균 13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이나 나들이 경비가 7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활동비는 9만원이었다.

여가활동으로는 영화를 연 2.66회, 박물관과 미술관 등 전시회를 연 1.43회, 스포츠 경기를 연 0.77회 관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월 평균 1.24권의 책을 읽고 비디오는 1.65개 빌려보며 컴퓨터·인터넷을 이용해 하루평균 0.55시간 오락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에 하루 1시간 이상 TV를 보는 이도 56.2%나 됐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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