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캬바레’가 19일부터 2월24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1930년대 나치 치하 베를린의 싸구려 캬바레 ‘킷 캇 클럽’을 배경으로 평범한 소시민들이 한 국가의 정치 이데올로기의 변화로 겪는 혼돈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신시뮤지컬 컴퍼니가 기획했고 연출은 김철리, 주연은 뮤지컬배우 최정원씨가 맡았다. 입장료 3만∼5만원. 02-577-1987.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인 이탈리아의 ‘이 무지치’가 창단 50주년 기념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 무지치는 산타 체칠리에 음악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바로크음악 전문 연주 악단. 레퍼터리는 파헬벨의 ‘케논과 지그’, 비발디의 ‘사계’ 등. △18일 창원 성산아트홀 △19일 청주 예술의 전당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아트홀 △23일 대전 충남대 국제문화예술회관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각 오후 7시반에 공연을 갖는다. 문의 02-3665-4950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한스가 신춘기획 ‘구상작가 100인 초대전’을 22일까지 연다. 초대작가는 강건호씨 등이다. 02-733-0830.
▼더블 앵콜! 제2회 이문세 독창회가 20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매번 같은 공연을 보고있는 밴드를 웃긴다는 생각으로 뛴다”는 이문세의 두 번째 전국 투어. 입장료는 4만∼5만원. 051-583-2421
▼‘BELT 2002 선정작가’전이 한국판화미술진흥회의 주최로 22일까지 서울 동산방화랑 등 5개 화랑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의 출품자는 신예 판화가인 김필구(동산방화랑), 윤유진(가람화랑), 윤윤주(예맥화랑), 정인희(모인화랑), 조정성(갤러리 아트사이드)씨 등 5명이다. 02-518-6323.
▼사진작가에 비친 도시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다양한 장소와 시간대에서 찍은 일곱 사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In & Out-도시에서’전이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24일까지 열린다. 출품작가는 한국의 임응식(작고) 이용환(경일대 교수) 임영균(중앙대 교수) 정영혁 류상수씨와 일본의 기타지마 게이조, 중국의 구 젱씨(상하이 동화대학 교수)다. 주제와 장소는 서로 다르지만 세계 각 도시의 특별한 일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낸다. 지난해 1월 타계한 임응식씨의 작품으로 1950년대에서 90년대까지의 서울 거리를 담은 사진들과 ‘서편제’(93년작) 등 미공개 작 10점이 소개된다. 임영균씨는 세계무역센터 항공기 테러 전후의 뉴욕 모습으로 자본주의와 서구사회의 욕망이 남긴 허무를 짚어냈다. 02-544-8481.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