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15)가 17일 현지에서 발표한 네번째 싱글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로 일일 음반 판매 순위 차트인 ‘오리콘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만으로 순위를 매기는 ‘오리콘 차트’는 일본의 빌보드 차트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가수가 여기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은 보아가 처음이다.
특히 보아는 새 싱글 발표와 동시에 3위에 올랐고 다음날에는 4위를 기록했으나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 정상을 넘볼 태세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보아는 지난해 5월 일본에 진출한 이래 네 장의 싱글을 발표하면서 아이돌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3월말 일본에서 첫 앨범과 다섯번째 싱글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