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日가수 가와무라…세종문화회관서 단독공연

  • 입력 2002년 1월 21일 17시 38분


일본의 인기 록밴드 ‘루나시’ 출신의 가수 가와무라 류이치(河村隆一·31)가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2000년 6월 대중문화 3차 개방으로 ‘2000석 이내 실내 공연’ 제한 규정이 풀린 뒤 세종문화회관에서 노래하는 일본 가수는 가와무라가 처음이다.

가와무라 류이치는 ‘루나시’가 2000년 해산한 뒤 홀로서기에 나서 명성을 이어오는 가수. ‘러브 이즈(Love Is)’ ‘아이 러브 유’ 등 그동안 다섯장의 싱글을 발표해 모두 일본 ‘오리콘 차트’ 10위권 이내에 진입시켰고 영화나 방송 드라마의 주연으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가와무라의 내한 무대는 휴먼 커뮤니케이션이 주제로 팬과의 편안한 만남에 초점을 맞추고 일본 엔터테인먼트계의 아기자기한 연출 아이디어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와무라의 일상을 그대로 전하고 극장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활용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가와무라의 대표곡 ‘글래스(Glass)’에서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무대와 객석을 하나의 숲으로 변화시키는 등 첨단의 조명 연출을 엿볼수 있다.

공연은 27일 오후 7시. 4만, 5만, 7만원. 02-783-0114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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