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탈 권리를 보장하라”…장애인단체 인권委 진정

  • 입력 2002년 1월 22일 18시 22분


‘장애인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공동대표 박경석·朴敬石 외)는 22일 “휠체어에 의지하는 많은 장애인이 시내버스를 타는데 너무 힘이 들어 비장애인에 비해 심각한 이동권 차별을 받고 있다”며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연대회의는 진정서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데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건설교통부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에서 집회를 갖고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요구를 국가기관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보건복지부를 피청구인으로 하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