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 2세는 “이번 집회에서 종교지도자들은 전세계인들 앞에서 종교가 분쟁과 증오, 폭력의 명분이 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자들은 아시시 성 프란스시코 바실리카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평화를 호소하는 선언을 함께 읽은 뒤 종교별 의식을 가질 예정이다.
집회 참석자들은 바티칸시티에서 기차로 2시간 걸리는 아시시까지 삼엄한 경비 아래 이동하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카를로 아제글리오 시암피 대통령도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대인 기자 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