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막을 내린 독일 쾰른국제가구박람회(IMM)에 나온 수만점의 가구들을 요약하는 문장이다. 이 박람회는 이탈리아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와 더불어 세계가구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2대 박람회의 하나. 올해에는 독일 이탈리아 등 30여개국 1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15만여명이 몰려들었다.
박람회장을 살펴본 국내 가구업체 한샘의 디자이너 이동진씨는 "그랜드 트렌드의 새로운 출현을 볼 수는 없엇지만 컬러와 소재 등에서 지난해와는 다른 면모가 분명히 엿보인다"고 말했다.
가구 컬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젠(Zen·禪)스타일의 한 요소로 널리 쓰였던 웬지, 월넛 등 어두운 색조가 퇴조하는 경향이라는 것. 대신 7~8년전 유행하던 밝은 색상이 회귀했다. 독일의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