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혼란하고 호연지기가 무너지면 청소년들의 국가관이 혼미해지기 쉽다. 총 3권인 이책은 우리 근대사의 실패를 일본의 ‘명치유신’과 함께 살피면서 소설적인 재미와 주인공 이동인을 통해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준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국민작가라고 불리었던 ‘시바료타로’가 있어 일본의 근대화를 세세히 알렸다. 국민들의 역사인식을 드높이는 것은 역사학자의 몫이 아니라 역사소설가의 몫이다. 소설 ‘이동인의 나라’가 국민들의 가슴을 적셔주게 한다면 우리의 청소년들의 국가관 확립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송문호(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