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 효도선물＂…AIG '실버보험' 인기

‘보험 만한 선물도 없어요.’

부모님에게 드릴 설 선물로 보험은 어떨까. 통상 55세가 넘으면 들 수 있는 보험이 거의 없지만 AIG손해보험의 ‘AIG 무사통과 실버보험’은 다르다.

이 보험은 △50∼75세가 주 가입대상이며 △건강진단 없이 전화통화만으로 무조건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가 싸다. 따라서 ‘효도상품’ 성격이 강해 설과 5월 가정의 달, 추석이 낀 9월에는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리는 상품이다.

보험료도 실버형은 월 1만7770원, 실버플러스형은 2만4440원. 노인골절전문 보험이어서 노년층에서 빈발하는 각종 골절, 화상, 장기 및 뇌손상에서 상해사고로 인한 병원비와 사망보험금 등까지 최고 8000만원(실버플러스형의 경우)까지 보장한다. 단 상해보험이어서 질병은 대상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처음 나온 이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보험만기는 1년이고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전화판매 방식으로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어 보험료가 싸다고 AIG손해보험은 설명했다.

AIG손해보험 관계자는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반응이 무척 좋다”며 “30, 40대 자녀가 부모님을 가입시켜 드리는 경우가 전체 건수의 6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080-5060-700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