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연인과 함께

▼24일까지 화 수 목요일 오후 7시 반, 금 토 일 공휴일 오후 4, 7시 서울 혜화동 ‘리듬공간소극장’에서 연극 ‘新 살아보고 결혼하자’가 공연된다. 서로 불륜관계로 만나온 두 중년부부가 결혼하기로 한 아들, 딸의 양가 상견례에서 부딪치는 좌충우돌 이야기. 자식들의 사랑을 보며 비뚤어진 애정관을 반성하는 부모의 고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일반 1만2000원, 중고생 8000원. 02-762-8846

▼한복진흥회 주최 ‘2002 월드컵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한복 대제전’이 7∼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복과 기모노 전시회는 제 1,2 전시실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 모델, 주한 외국대사부인, 정부 초청 외국 장학생들이 등장하는 한복 패션쇼는 8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02-749-5567∼8

▼서울 종로구 화동의 pkm 갤러리는 3월 2일까지 ‘식물성(Botanique)’전을 개최한다. 참여 작가는 한국의 김홍주(회화), 배병우, 일본의 노부요시 아라키, 영국의 데이비드 내시, 스페인의 안토니오 무라도(회화), 스위스의 한스 슈탈더(회화) 등. 식물 이미지를 모티브로 새로운 조형성과 상징성을 추구했으며 ‘소나무’ ‘무제’등 20여점을 출품했다. 02- 734-9467.

▼일본인 인형작가 고보리 가오루가 한복 인형전 ‘보고 안고 갈아 입히고’를 5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연다. 한국인과 결혼한 고보리씨는 직접 바느질해 만든 한복 작품을 선보인다. 02-735-9094

▼말 달리는 경기 과천경마장에서 스트레스를 날리자. 35만 평의 대지 위에 경주로, 관람대, 마구간은 물론 경마공원, 마사박물관, 승마훈련원, 무료 전통혼례장, 무료 승마장, 인공폭포와 호수, 원두막이 갖춰져 있다. 경마는 토, 일요일에만 열리며 첫 경기는 오전 11시. 하루 11·12회 경기가 열린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호선 경마공원역 하차. 02-6006-1114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인 서울 양재동 ‘라리에또’는 ‘연인을 위한 세트요리’를 마련했다. 2인 2만4000원, 2만9000원대 가격에 다양한 이탈리아 코스 요리가 제공된다.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양재역 6번출구 근처. 02-571-4662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선물하고 싶어요.”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영원한 사랑’을 표현하는 귀금속 선물을 미리 마련해보자. △피아제의 ‘라임라이트 퍼니 하트 컬렉션’은 화이트 골드에 엄선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목걸이 펜던트. 가볍고도 날렵한 커팅이 매력적 △다미아니의 커플링컬렉션은 화이트 골드에 사각형으로 커팅된 다이아몬드와 유색보석의 조화가 톡톡튀는 디자인.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 4가지가 마련됐다.02-722-2700 △조금은 야릇한 상상을 해 볼 수도 있다. ㈜인따르시아의 속옷 브랜드 ‘바쉬’는 2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입체커플팬티’를 출시했다. 당근, 펭귄 모양의 입체 팬티가 깜찍한 선물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