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고생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미술관측은 설 연휴(10∼13일)에도 휴관하지 않고 관람객을 맞기로 했다.
개막후 매일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이중 70% 정도가 중고생들이었다. 하루 50여권씩 팔리는 2만원짜리 도록을 사가는 것도 대부분 학생이라는 것이 미술관측의 설명.
이번 전시회에는 ‘예수의 생애’ 연작 30점과 ‘바보 산수’를 비롯해 운보의 그림 100여점과 붓과 벼루 등 유품 4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측은 설 연휴 때에 학생과 가족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본 학생들은 청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정열적으로 창작활동을 했던 운보의 작품세계와 생애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은다”고 전했다.
문의전화는 02-2020-1620, 02-779-5310∼2. 입장권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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