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최근 접한 ‘창가의 토토’는 주목할 만한 책이었다. 토토는 맑은 눈으로 어린 시절의 사물을 바라본다. 그는 아이란 가르치기보다 순수한 본성을 믿어주면 되는 존재임을 확인시킨다. 일본 최고의 방송 진행자인 저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교육이라는 것이 스스로 자라나는 나무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생각하게 한다.
김금자(부산시 연제구 연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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