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의 제80회 정기연주회 공연을 겸한 이번 무대에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만의 ‘타이페이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를 초청해 합동공연을 펼치는 것.
대만합창단이 16곡의 민속음악을 선보이고 이어 시립합창단의 연주가 마무리되면 100명에 가까운 두 팀의 웅장한 합창이 대미를 장식한다.
대만의 이국적 정서와 친근한 한국적인 분위기가 조화된 화음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
시립합창단은 1981년 발족했지만 내부사정으로 일시 해체된 뒤 1995년 재창단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재창단 후 윤학원(63·중앙대 음대 교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아 97년 세계합창제와 유로파 칸타타에서 호평을 받는 등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관람료는 S석 7000원(단체 4000원),A석 5000원(단체 3000원). 032-420-2784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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