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연구위원회는 12일까지 인문정책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인문학 진흥을 위한 정책대안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연구사업은 △인문학 연구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각급 학교에서의 인문교육 활성화 △인문학 연구업적 및 연구자 데이터 베이스 구축방안 △번역정책 △사회교육 △인문학 대중홍보 △한국 인문정책의 변동과정 등 지정과제와 인문학 진흥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자유응모 과제 등이 포함된다.
학회 연구소 등 단체와 개인이 연구과제를 공모할 수 있으며 모든 연구에서 학제간 연구진을 구성하면 우대한다. 협동연구는 5000만원, 공동연구는 3000만원, 단독연구는 1500만원을 지원한다. 인문학 진흥에 관심이 있는 석사 이상의 연구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협동 공동 연구 책임자의 경우 부교수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인문사회연구회의 이석희 사무국장은 “지난 3년 동안 한국 인문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을 열면서 최근 정부로부터 10억여원 예산을 지원받아 연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문학 법률 제도 등 정책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사회연구회 홈페이지(www.kchsri.re.kr)나 전화 02-572-6326로 문의하면 된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