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40세 이상 남녀의 경우 2년마다 위 내시경검사나 위장조영술을 이용해 위암 검진을 받는게 좋고 간염바이러스(B, C형)에 의한 만성 간염환자나 항체가 음성인 30세이상 남자(여자는 40세이상)는 6개월마다 복부초음파검사로 간암검진을 받도록 권장했다.
또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장암의 경우 50세 이상 남녀가 5∼10년 주기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되 가족 중 암환자가 있었던 경우(고위험군)는 40세 이전부터 1∼2년 주기로 검진을 받도록 권고했다.
유방암은 35∼39세의 경우 의사의 임상진찰로 검진하면 되지만 40세 이상에서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을 통해 검진을 받고 자궁암의 경우는 30세 이상 모든 여성이 2년 주기로 자궁질경부 도말세포검사 (Pap Smear)를 받는게 좋다고 권유했다.
복지부는 “이들 5대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할 수 있다” 며 “정부는 가장 효과적인 암검진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표준 프로그램을 만든것” 이라고 말했다.
이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