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단신]'서울재즈아카데미, 이론서 2권 발간' 외

  • 입력 2002년 3월 7일 18시 33분


◇대중음악 전문 교육 기관인 ‘서울재즈아카데미’가 최근 두권의 대중음악 이론서를 펴냈다.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열(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쓴 ‘재즈 연주를 위한 20가지 스케일’과 서울재즈아카데미 강사 벤 볼이 집필한 ‘스윙 코페이션’ 등. 이론서가 드문 국내 대중음악계에 이같은 책들은 손꼽을 정도다. ‘재즈 연주…’는 재즈 화성을 대중음악에 응용할 수 있는 코드 등을 소개한 책. 특히 즉흥 연주와 그에 필요한 코드 등이 쉽게 해설돼 있다. ‘스윙 코페이션’은 재즈 리듬에 대한 전문 이론서다. 올해 창립 7주년을 맞은 서울재즈아카데미는 2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02-766-7779

◇ 윤종신 조규찬 조관우가 14일 오후 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화이트 데이 콘서트’를 펼친다. 화이트 데이를 주제로 한 이벤트가 생소하지만 세 발라드 스타들의 노래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콘서트는 흔하지 않다. 세종문화회관은 한달전 발렌타인데이때도 유사한 콘서트로 성황을 이뤘다. 조관우가 ‘꽃밭에서’ ‘늪’ ‘비원’, 윤종신이 ‘내사랑 못난이’ ‘팥빙수’ ‘오래전 그날’, 조규찬이 ‘베이비 베이비’ ‘키스’ 등을 부른다. 3만, 4만, 5만원.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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