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성춘향 2002'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 입력 2002년 3월 8일 17시 31분


한국 고전의 대표작인 ‘춘향전’을 뮤지컬로 각색한 ‘성춘향 2002’가 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선시대가 배경이지만 이몽룡 춘향 변사또 등이 현대 관객의 감각에 맞는 인물로 탈바꿈했고 속도감 있는 진행과 다채로운 음악이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성춘향…’은 서울시 뮤지컬단과 세종문화회관 산하 5개단체 등 20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작품. 전문 그네꾼의 그네타는 장면을 비롯, 남사당패와 서울시 무용단의 전통공연 등 우리 가락과 춤사위를 선보인다. 국내 뮤지컬의 간판스타인 이정화가 춘향 역을 맡았고 주성중 김법래 김미정 등이 출연한다. 오후 3시 6시반. 1만∼10만원. 1588-7890 02-399-1512∼4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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