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3월 14일 15시 49분


최근 영국 런던에서 공연된 ‘명성황후’가 15∼31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처음 사흘간은 특히 런던 무대에 올렸던 영어 버전(한국어 자막)을 선보일 예정. 런던 공연에 대비해 새롭게 작곡된 6곡의 음악과 이태원, 조승룡, 이희정, 김성기 등 런던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7시반, 토요일 오후 3시반 7시반,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 관람료는 3만∼10만원. 1588-7890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은 국립발레단을 특별초청해 19, 20일 오후 7시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유려하고 극적인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협연해 ‘귀로 듣는 발레’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 031-230-3200

록그룹 ‘비갠후’가 15∼17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비갠후’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의 삽입곡 ‘다시 사는 거야’에 이어 최근 발매한 데뷔 앨범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게스트들이 초호화급이어서 눈길. 윤도현밴드, 김장훈, 안치환, 서문탁, 홍경민, 크라잉넛, 박혜경, 김경호, 자우림, 최재훈, 박기영 등이 출연. 02-2166-2640

인사아트갤러리에서는 19일까지 ‘Y BOOK 2002’ 전시회를 연다. 일러스트레이터 정진웅 차정인씨, 호서대 송성재 교수 등 20여명의 작가가 책의 형식에 관한 상식을 깨는 다양한 모습의 책을 만들어 내놓았다. 02-738-2484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2002 청소년음악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세계의 유명 교향곡 시리즈’가 16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열린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운명’과 피아니스트 루돌프 마이스터의 협연으로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일반석 1만2000원, 학생석 7000원. 이번 청소년 음악회는 4월6일과 6월8일에도 열리며 시리즈 입장권을 모두 구입하면 어른 3만원, 학생 1만8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02-399-1627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은 재개관 기념전 ‘도시에서 쉬다’를 4월7일까지 연다. 주명덕 황인기 염은경 최진욱 김호석 정연두 정세라 한계륜 등 8인의 작가가 각각 옵셋 인쇄, 레고 블록쌓기, 사진, 아크릴화, 담채화, 컬러프린트, 유화, 멀티비전 비디오 등 서로 다른 표현방법으로 도시와 휴식을 원하는 도시인의 내면을 묘사했다. 월요일 휴관. 02-2020-2055∼6

70, 80년대 통기타 가수들이 추억의 노래를 선사할 ‘2002 한국 포크 빅쇼’가 19, 20일 오후 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송창식, 최백호, 둘다섯, 정태춘-박은옥 부부, 해바라기, 유익종 등이 무대에 올라 추억의 히트곡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은 3만원. 1588-7890

전통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삼청각이 17일까지 일화당에서 ‘춘삼월, 삼청각에 부는 바람-우리 시대 최고 예인들의 무대’라는 제목으로 전통 춤과 소리꾼들의 공연을 연다. 무용가 이매방과 인남순, 소리꾼 이호연이 차례로 꾸미는 무대다. 공연 관람과 식사를 연계한 패키지 티켓을 7만6000∼11만6000원에 판매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반, 주말은 오후 4시. 02-367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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