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살아있는 현자’ 으뜸은 달라이라마

  • 입력 2002년 3월 17일 18시 05분


달라이 라마 - 아인슈타인
달라이 라마 - 아인슈타인
독일 잡지 ‘게오 비센’ 최신호는 현존 인물 중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을 고르라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의 33%가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14%가 교황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가톨릭 교인들도 37%가 달라이 라마가 가장 현명하다고 응답했으며 19%만이 교황을 최고의 현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와 교황에 이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12%의 지지를 얻어 현자 순위 3위에 올랐으며 4위는 11%의 지지를 얻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차지했다. 달라이 라마와 만델라 전 대통령, 아난 사무총장은 모두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역사상 가장 현명한 사람으로는 30%가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25%), 빈민구제에 헌신한 테레사 수녀(18%),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편 알베르트 슈바이처(11%) 등이 선정됐다.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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