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유머]법어

  • 입력 2002년 3월 21일 15시 17분


▼법어

어느 덕이 높은 고승이 어느날 상좌 3명과 함께 골프를 하러 갔다. 순번을 뽑은 결과 그 스님이 마지막 차례였다. 첫 번째 상좌가 티샷을 했다. 훅이 나 공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져 OB존으로 들어갔다. 보고 있던 스님이 하시는 말.

“‘심조불산’이라.”

두 번째 상좌가 티샷을 했다. 이번에는 공이 슬라이스가 나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역시 OB가 났다. 보고 있던 스님이 하시는 말.

“‘수군인용’이라.”

스님까지 티샷을 다 끝내고 스님과 상좌들이 다음 샷을 하기 위해 걸어갔다. 상좌들은 티샷 중에 스님께서 하신 법어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 조심스럽게 그 의미를 물었다.

스님이 하시는 말.

“언제쯤 돼야 바로바로 뜻을 깨치겠느냐. 왼쪽을 봐라. 간판에 ‘산불조심’이라 쓰여진 것이 보이지 않느냐. 오른쪽을 봐라. ‘용인군수’란 간판이 있지 않느냐.”

▼세가지의 공통점은?

1.검게 탄 붕어빵

2.서부 총잡이의 죽음

3.처녀의 임신

답:좀 더 일찍 뺐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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