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의보 가입자와 지역의보 가입 세대주로서 건강보험을 연간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40세 이상(약 14만명)에게 다음해에 위 대장 간 유방암 중 한가지에 대해 무료 검진을 해주기로 했다.
또 직장의보 가입자와 지역의보 가입 세대주로서 진료를 받지 않은 사람 가운데 1%(약 3만명 추산)를 추첨해 1인당 3만원 이내의 사은품(문화상품권이나 건강관리보조기)을 주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창립기념일인 7월1일에 지난해 의료기관 이용실적이 없는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3만여명에게 사은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고액 환자’ 때문에 건보재정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헌주기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