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마크 에름레르(사진)가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을 지휘한다. 영국 로열 발레를 포함한 세계적 무대에서 활동해온 거장 지휘자가 관현악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를 조련하는 무대로 관심을 끈다. 7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린 영재 이재욱이 하이든 협주곡 C장조를 협연하고,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차이코프스키 중기의 걸작인 교향곡 4번 f단조도 연주된다. ‘구 동구권 음악통’ 박태영이 단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은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의 문화 지원 협력을 이끌어내고 일본 도호음대와의 교류도 확정되는 등 경사가 겹치고 있다. 5000∼1만원. 02-399-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