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창단된 이 현악4중주단은 83년 하노버에서 열린 카를 클링거 실내악 콩쿠르와 84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국제 현악4중주 경연대회 등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앞서 두차례 내한공연에서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과 유려한 음색을 들려준 이 악단은 특히 최근 국악계 원로 심소 김천흥의 손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신경이 제2바이올린에 가세, 눈길을 끈다. 그 밖의 단원은 제1바이올린 안드레아스 크레허, 비올라 니클라스 슈바르츠, 첼로 아르민 프롬 등.
올해 내한공연에서는 볼프 ‘이탈리아 세레나데’, 드보르자크 피아노 5중주 A장조, 브루흐 현악4중주 c단조, 브람스 피아노5중주 f단조 등을 연주한다.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5중주는 피아니스트 정희선, 브람스 피아노 5중주는 피아니스트 류성아가 협연한다.
14일에는 부산 동의대 석당아트홀, 16일에는 수원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열린다. 1만∼3만원. 02-545-2078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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