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는 어패류를 수돗물이나 식초에 씻어도 비브리오 패혈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한 사람은 위생처리만 잘됐다면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피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은 오염된 연안의 바다 갯벌에 잠복해있다가 수온이 18℃ 이상으로 올라가는 5∼11월경에 주로 활동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을 때 뿐 아니라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을 접촉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해양부는 바닷물과 일부 어종을 대상으로 이달 안에 비브리오균 오염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