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술축전’ 제주서 8월 개최

  • 입력 2002년 4월 15일 18시 36분


세계 각국의 전통 무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무술축전’이 제주지역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올해 처음 마련된 ‘2002 국제무술축전’이 8월 22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세계무술총연합회 제주도우슈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국제무술축전 이후 매년 제주 개최를 상설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무술축전에는 세계 무술의 중심지로 불리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로루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11개국 20여개 단체가 국가를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콩고 수단 인도 스리랑카 그리스 브라질 피지 등의 대표단도 초청된다.이 무술축전을 통해 국가 및 대륙별로 다양한 전통 무술의 진수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무술축전은 세계무술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 대한우슈협회 대한민국무술동지회 등이 후원한다.제주도 관계자는 “무술축전을 통해 각국의 고유 무술을 비교하고 스포츠 메카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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