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은 호소력짙은 목소리로 리듬앤블루스의 매력을 듬뿍 전하는 가수. 그는 흐트러지지 않는 고음과 풍부한 저음이 뒷받침된 ‘울음섞인’ 목소리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들국화’ 헌정 음반에서 그는 권인하와 듀엣으로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불러 절정의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 21일 마련하는 라이브 공연은 더욱 탄탄해진 박효신의 가창력을 들을 수 있는 무대. 특히 이번에는 마무리 단계인 3집의 수록곡을 미리 선보인다. 3집은 이달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월드컵 시즌을 피하기 위해 7월로 미뤘다. 레퍼토리는 ‘바보’ ‘해줄 수 없는 일’ ‘동경’ 등. 20일 오후 7시반, 21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3만∼5만원. 02-544-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