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영문으로 ‘2002 월드컵 명예대사’라고 적힌 띠를 두른 채 행인들에게 축구공 등에 사인을 해주고 차량스티커, 관광책자, 장식용 미니 축구공 등 월드컵 홍보물을 나눠줬다.
조씨는 “음악과 축구는 종교와 언어, 인종에 관계없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월드컵은 전세계인이 한국을 좋아하고 열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7월 한국 월드컵조직위원회 선정 ‘한일월드컵 문화홍보사절’로, 올 2월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홍보사절’로 위촉된 바 있다. 조씨는 이후 인근 윌턴극장에서 열린 초청 독창회에 참석,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과 아리아 등 20여곡을 부른 뒤 “월드컵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사람 한사람이 선수라고 생각하고 조국이 파이팅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