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젊은 무용 스타와 함께 있는 클래식으로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제6회 미국 뉴욕 국제발레콩쿠르 동상을 수상한 황혜민이 엄재용과 함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는 것을 비롯 박은성 김성용 신종철(현대무용), 서용석 정우철 정재철 노현석(한국무용)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무대를 꾸민다.
경기 광명시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송영주)의 연주로 테너 손기동 소프라노 김경애 최성주씨 등이 ‘그리운 금강산’ ‘향수’ 등을 열창한다.
둘째날 ‘젊은 무용 스타와 함께 하는 팝 뮤직의 밤’에서는 동아 무용 콩쿠르 입상자 출신인 노준성 차진엽 김영진 등이 출연해 광명시 청소년 교향악단의 ‘Moon River’ ‘가시나무’ 등 히트곡 연주에 맞춰 10여분 분량의 창작 안무를 보여줄 예정이다.
2002 서울 공연예술제의 일환으로 ‘…주말 예술무대’를 기획한 한양대 조남규 교수는 “국내 무용계의 유망주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야외 공연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무용을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 02-3673-2561∼4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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