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공연되는 ‘효(孝)-회심곡 2002’와 ‘성춘향’은 어버이날 선물로 제격인 공연들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회심곡 2002’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국악 뮤지컬로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오는 불교음악인 ‘회심곡’과 고전소설 ‘심청전’을 접목했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인 명창 김영임, 코미디언 이상해 부부와 국악인, 연극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회심곡 2002’는 국악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총체극으로 가야금과 첼로, 타악기와 드럼, 대금과 플룻 등 국악과 양악의 어울림이 흥겨움을 더한다. 평일 오후 4시 7시반, 토 오후 6시, 일 오후 3시 6시. 2만∼10만원. 02-6001-2345,1588-7890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성춘향’은 4시간반짜리 전통 완판창극. 이번 공연은 최초의 국립극장인 협률사(후에 원각사로 개칭)가 ‘춘향전’을 선보인지 100년이 되는 해에 마련한 것으로 한국 최고의 여류명창인 만정(晩汀) 김소희(金素姬·1917∼1995)제 ‘춘향가’를 안숙선 이명희 명창이 열창한다. 특히 ‘인간 리어’ ‘햄릿 1999’ 등 서양 고전 작품을 한국적으로 해석한 연출가 김아라가 창극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매일 오후 4시. 1만∼5만원. 02-2274-3507∼8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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