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명창 유영애 심청가 한마당' 외

  • 입력 2002년 5월 14일 18시 40분


◇가정의 달을 맞아 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유영애의 ‘심청가’ 공연이 1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어린 심청이 눈먼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빠지지만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세상에 나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선보인다. 유영애 명창은 1988년 남원 전국 판소리 명창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력파 국악인이다. 4000∼8000원. 02-580-3043

◇ 미술과 무용이 함께 하는 무대인 김명숙 늘휘 무용단의 ‘공간, 그 무한의 가능성- 설치’가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애덕 한지현 등 젊은 안무가들과 설치 예술가들이 함께 꾸미는 이번 무대는 새로운 자아가 생성되는 삶의 여정을 묘사한 ‘유행기’, 과학문명의 폐해를 표현한 ‘뉴 모델 NO.23’ 등을 선보인다. 02-3277-2590

◇굿과 전통 연희를 접목한 연극 ‘행복한 집’이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사람이 사는 행복한 가정에 질투심에 가득찬 여우들이 끼어들면서 발생하는 불행을 노래와 연기로 표현했다. 영화배우 겸 연극인 김일우가 연출을 맡았고, 이정섭 이현순 이용이 등이 출연한다. 02-3217-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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