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철학과 교수인 저자가 노장철학의 기본개념부터 현대사회에서 도가철학까지 쟁점을 짚으며 노장철학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설명보다는 반박, 이해보다는 논증에 초점을 맞췄다. 도의 불가설(不可說)과 불가지(不可知), 기(氣)의 정신성, 노자의 덕(德)과 그 정치철학적 의미, 장자의 인격론, 장자가 그린 공자, 한국의 노장학 등. 301쪽, 1만2000원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 지도자 선출 외/막스 베버 지음 이남석 옮김 책세상
관료제의 효율성과 그 특징을 논하고, 관료제의 폐해에 대한 대안으로 적극적인 의회 민주주의를 주장한 베버의 고전. ‘책세상문고-고전의 세계’ 시리즈로 J G 헤르더의 ‘인류의 역사철학에 대한 이념’, F W J 셸링의 ‘조형미술과 자연의 관계’,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의 ‘사회주의란 무엇인가’도 함께 발간됐다. 각권 150쪽 내외, 각권 4900∼5900원
□한국 실학의 새로운 모색/한국사연구회 엮음 경인문화사
실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는 실학 이해의 시각을 실학자 중심에서 역사적 상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한 공동연구서. 특히 동국대 원유한 명예교수는 수록 논문 ‘한국실학 이해시각의 확대를 위한 시론’에서 실학의 연원을 조선초로 확대하고 그 생성지가 한성문화권에서 소외된 개성이었다고 주장한다. 566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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